[BIZ플러스 영남] 잠잘때 풍부한 산소공급 "머리까지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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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본사를 둔 ㈜흙에서 지난해말 출시한 ‘산소흙표 흙침대’가 최근 웰빙 침대로 부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소흙침대는 ㈜흙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개발한 황토 흙침대의 베갯머리에 산소를 내뿜는 고체산소를 장착, 수면 중에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꿔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자고 나면 몸뿐 아니라 머리까지 상쾌해지는 효과를 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흙은 산소를 발생시키는 고체산소 기술특허를 미국에서 사들여 흙표흙침대에 적용했다. 고체산소는 식물의 탄소동화작용과 같은 원리로 수면시 풍부한 산소를 공급한다는 것. 이와함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나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화학물질을 흡착해 공기까지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도심 속의 오염된 공기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수면 시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준다는 것이다. ㈜흙은 산소흙침대가 인기를 모으자 최근에는 산소흙베개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산소흙표흙침대의 가격이 비싸 일반인이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저렴한 가격대로 산소흙베개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우리 고유의 온돌방을 현대 주거문화에 접목시킨 흙표흙침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황토 흙침대를 고안한 이 회사 강무웅 회장의 강한 집념과 끈질긴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고도의 현대과학기술이 적용된 온돌 침대=강무웅 회장은 지난 1994년 ㈜흙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흙표흙침대 제작에 들어갔다. 흙표흙침대는 우리 선조들이 오랜 세월 사용해 왔던 황토로 만든 온돌방에 최첨단 현대과학기술을 적용, 침대에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장작 등 나무땔감 대신 전기를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전자파 등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황토에서 나오는 양질의 원적외선을 최대한 살렸다. 게다가 열선이 매트 전체에 골고루 퍼져 열 전도율이 재래의 온돌방보다 훨씬 높고 수맥방지용 동판에다 미려한 송진장판을 넣어 고유의 온돌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웰빙 기능을 갖추고 있다. 흙표흙침대는 이 같은 기능을 갖추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20여개의 특허기술과 실용신안권 등 고도의 과학기술이 적용된 현대판 ‘온돌’이다. 이는 흙표흙침대의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다. 내부 단면도는 총 13겹으로 맨 아래쪽에는 수맥방지용 동판이 깔렸으며 그 위로 구들이 8개층으로 아래로부터 크라프트 방습지,단열재,알루미늄 박판,특수합금 강선,전자파 차단 발열선,온도감지센서,알루미늄 도금강판, 절열판으로 포개져 있다. 이어 맨 위의 흙판에는 방열망과 해초,당귀,항마,약쑥 등을 고아 만든 접착풀,황토와 백토,점토,맥반석ㆍ규석파우드 등을 섞은 흙, 그 위에 콜크와 소나무 분말,천연 꽃잎 색소를 가미한 송진장판이 덮여져 있다. 외형 마감재도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외틀은 최고급 나왕 원목, 외피는 천연소가족,쿳션제는 라텍스를 사용했다. 특히 전자파 제로(O)를 달성한 열선의 경우 3년 이상의 연구 끝에 ㈜흙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특수합금열선에 1차 테프론,2차 테프론,3차 실리콘 피복으로 3중으로 돼 있어 전자파를 완벽하게 차단했으며 화재 위험성에 대비,섭씨 350도에서도 견디도록 했다. ◇미국과 일본 등지에 해외 판매망 구축=흙표흙침대는 고가의 상품으로 주로 백화점을 통해 판매된다. 지난해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어섰으며 최근 5년간 매출액이 매년 20~30%씩 신장되고 있어 2010년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흙표흙침대의 현재 국내 흙침대 시장 점유율은 95%이며 옥침대 등 돌침대를 포함한 시장점유율도 60%를 상회하고 있다. 고가의 흙표흙침대가 시장에 처음 선보인 것은 국내가 아닌 미국이었다. 온돌을 장착한 흙표흙침대가 재미동포들에게 고국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 후 북경병원,중일우호의원 등 중국 병원에서 흙침대와 흙매트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주문이 쇄도했고 일본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4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중국에서 총판을 열고 있으며 올해부터 일본 백화점에 납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흙은 또한 코스닥 등록을 위해 재무 제표 등 각종 경영지표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상갑 기획본부장은 “흙표 흙침대는 날씨가 추운 겨울뿐 아니라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며 “황토 고유의 성분으로 인해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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